1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카타르 날씨에 완벽 적응해 이라크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사일리야 훈련장에 도착한 손흥민(오른쪽)과 김승규.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카타르 현지 날씨에 무리 없이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이라크와의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0시(이하 한국시각)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한국은 무더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가 열렸던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은 5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였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다행히 현재 도하 기온은 20도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태극전사들의 컨디션 관리가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바람까지 선선하게 불어 더운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덥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서늘하다"며 "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페네르바체) 역시 쾌적한 기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생각보다 날씨가 시원하다"며 "도하나 두바이 등에서 경기 경험이 있는데 그때보다 좋고 축구하기 좋은 날씨"라고 미소 지었다.

한국은 현재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 2위다. 1위 이란(13점)과 2점차다. 하지만 3위 레바논(5점)에 6점 차로 앞서 있어 이라크전에서 승리하면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