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피의 게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의 게임' 이태균이 지하층으로 내려갔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새로운 챌린지로 수식 게임이 진행됐다. 이태균은 믿었던 박지민에게 배신당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박재일은 송서현을 타깃(표적)으로 삼았다. 그는 정근우에게 "난 솔직히 이번에는 서현이를 떨어트리고 싶어, 밉상이야"라고 말했다. 앞서 송서현은 박재일을 경계하듯 자리를 떴었다. 연합인 최연승에게도 애매한 태도로 일관했다. 정근우의 생각도 같았다. 박지민 혹은 송서현이 타깃이었던 것. 둘은 결국 타깃을 송서현으로 잡았다.


이어진 수식 게임에서는 덱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송서현, 이태균, 허준영을 본 덱스는 '똑똑클럽'이라며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덱스에게 있는 '나누기' 카드가 필요했다. 덱스는 모든 상황을 눈치채고 카드를 바꿔주지 않았다. 송서현이 계속해서 협상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같은 덱스의 활약으로 박재일이 수식 게임 우승자가 됐다.

덱스는 송서현의 탈락을 몰아갔지만, 이태균에게 배신당하며 방향을 바꿨다. 이태균과 둘이 만나 딜을 했는데 그가 바로 배신한 현장을 목격한 것. 허준영과 대화를 해보겠다고 했던 이태균은 바로 송서현을 만나 이 사실을 알렸다. 덱스는 퀸와사비, 박재일에게 "이태균이 배신했다, 저쪽 리더는 이태균"이라며 그를 먼저 제거하자고 했다.

타깃을 바꾼 덱스는 송서현을 불러내 "우리가 오늘 찍자고 하는 사람을 찍어라, 그럼 그게 다시 관계 회복되는 걸로 알게. 우리는 오늘 총력전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송서현은 "그쪽을 찍지는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은 덱스가 모든 판을 휘두르고 있다며 "오늘은 뭐 덱스데이다"라면서 놀라워했다.


MBC '피의 게임' 캡처 © 뉴스1

그러나 조용했던 박지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퀸와사비를 불러내더니 덱스, 박재일 중 하나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민은 박재일이 그나마 좀 착하다며 "컨트롤 쉬운 사람을 남기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태균, 송서현도 몰래 만나 덱스를 떨어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송서현은 "덱스 오빠랑 한 약속을 깨고 싶진 않아서 고민했다. 내뱉은 말에 반대되는 행동,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덱스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냐, 배신을 할 것이냐' 키를 잡게 된 송서현. 위기에 내몰린 이태균은 허준영을 뽑을 거라는 송서현에게 "그건 말이 안된다"라며 설득에 나섰다. 박지민까지 가세했다. 이태균은 계속해서 덱스에게 투표하라고 압박했다. 결국 송서현은 덱스에게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못하겠다며 "차라리 박재일로 한다고 하면 투표하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태균은 박재일로 타깃을 바꾸려 했지만, 박지민은 끝까지 자기 생각을 고집하며 "대체 왜 그러냐, 일관성이 없지 않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덱스부터 차례로 투표했다. 덱스, 박재일, 정근우는 예상대로 이태균에게 투표했다. 정근우는 추가 투표권 3장까지 사서 투표를 마쳤다. 허준영은 박재일에게 투표했고, 송서현과 이태균 역시 추가 투표권을 구매해 박재일로 몰아갔다. 이어 박지민, 퀸와사비까지 플레이어 전원이 투표했다.

박지민, 퀸와사비의 선택에 궁금증이 쏠린 가운데 최종 투표 결과 이태균이 탈락했다. 박지민은 뒤늦게 속내를 전했다. "갑자기 와서 그러는 게 태도가 강압적이더라. 서현이랑 편먹고 있다는 게 너무 확실해서 내가 덱스를 떨어트리면 다음에는 내가 위험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박지민에 이어 퀸와사비까지 마음을 바꿔 이태균을 뽑은 것.

탈락자로 호명된 이태균은 씁쓸하게 미소 지었다. 그는 "사실 여성 플레이어들은 이해가 안된다. 박지민은 어제도 날 배신했는데 설마 오늘도 배신할까 했는데 배신밖에 안 하나? 많이 실망했다"라고 했다. 또한 퀸와사비에 대해서는 "룰을 이해를 잘 못한다. 그래서 제가 조금 더 포섭하기 힘들었다"라고 알렸다.

한편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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