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손인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들을 만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청년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해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청년문화공간 '신촌 파랑고래'에서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기후 위기의 가장 큰 당사자인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경선 시절부터 기후위기를 주요 어젠다로 설정하고, 기후에너지부와 탄소세 신설 등 공약을 마련해왔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에너지 대전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탄소세 등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할 수 있도록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기본소득 재원 일부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이 후보의 청년 소통행보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최근 지지세가 약한 2030 세대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1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주로 청년들과 만남에 할애했고, 전날(15일)에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민주당의 2030세대 당직자들과 오찬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당 안팎의 의견 수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선대본부장 4명 가운데 2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아래 1명의 총괄선대본부장 대신 정책·조직·직능·홍보 등 4~5개 분야의 분야별 선대본부장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선대본부장 후보군으로는 권영세 의원과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 주호영·윤상현·김태호 의원, 김용태·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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