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6일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사진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가 지난 2019년 성동구 도이치모터스 성수통합센터에서 열린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후원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권오수 회장이 16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지난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지난 12일 권 회장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약 3년 동안 주가 부양을 위해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주가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다. 

권 회장과 함께 시세조종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씨와 이모씨는 지난달 2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다른 가담자인 증권회사 출신 김모씨도 지난 5일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권 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에서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권 회장이 구속될 경우 김씨에 대한 수사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