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긴급 수입한 요소수 2만7000ℓ 중 4790ℓ가 구급차에 순차 공급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호주에서 긴급 수입한 요소수 2만7000리터(ℓ) 중 4790ℓ가 구급차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16일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복지부가 관리하는 전국 구급차는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460대 ▲의료기관 2668대 ▲민간이송업자 1166대 등 총 4294대다. 이 중 63.8%인 2740대가 요소수를 사용하는데 현재 경고등이 꺼지는 등 요소수 부족으로 운행 차질이 예상되는 차는 479대로 파악됐다. 해당 차는 지자체 보건소 보유 87대, 의료기관 187대, 민간이송업자 205대이다.


복지부는 행안부의 협조를 받아 민간 구급차 관리 주체인 시·도를 통해 해당 구급차에 순차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구급차의 월 평균 운행 거리가 약 600~1000㎞임을 감안할 때 요소수 10ℓ를 추가 보충 시 2개월 이상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전국 소방서에서 운용 중인 소방차·구급차는 소방청에서 별도 비축·관리한 요소수를 공급받고 있다. 전국 119구급차는 1675대, 소방차 포함 시 총 5432대다.


복지부 관계자는 “요소수 부족으로 구급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전국적 수요 파악을 통해 구급차에 필요한 요소수를 선제 공급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