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관우. (KPGA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마관우(31)가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넣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에 올랐다.
마관우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QT Final Stage(최종전)'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관우는 생애 두 번째로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마관우는 2012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2011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도 수석 합격, 투어 카드를 획득한 바 있다. 그는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마관우는 "나흘 내내 퍼트가 잘 됐다. 최종일 경기 초반 샷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쇼트게임이 좋아 큰 위기는 없었다"며 "1라운드부터 기복 없이 꾸준하게 타수를 줄였던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어린 시절 뉴질랜드에서 골프 유학 생활을 했던 마관우는 2009년 귀국한 뒤 그 해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처음으로 입성했고 2014년 7월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마수길에서 마관우로 개명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투어를 떠나 있었다.


현재까지 총 98개 대회에 출전했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넵스 헤리티지'의 3위다. 2021 시즌은 16개 대회에 참가했으나 5개 대회서만 컷 통과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97위에 위치해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마관우는 "올 시즌에는 잔부상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았고 부진으로 이어졌다"면서 "군 전역 후 2년 동안 골프가 뜻대로 되지 않아 '이제 그만 둬야 하나'라는 고민도 했다.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면서 대회를 치렀는데 결과가 좋아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마관우에 이어 최재훈(23)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2위, 이규민(21)이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3위에 자리했다. 정지웅(27)과 KPGA 코리안투어 1승의 이상엽(27·대보그룹)이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으로 '코어틴 장타왕'에 오른 마이카 로렌 신(25·지벤트)도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 공동 39위에 올라 내년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게 됐다.

1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KPGA 코리안투어 QT Final Stage는 우승자와 최종 상위 40명까지 총 41명이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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