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20일 오후 5시15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1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3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후 8개월 만으로 하반기 들어 첫 발령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1단계가 시행된다.
이날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50 ㎍/㎥를 초과하며 수도권 전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내일 24시간 평균 50 ㎍/㎥ 초과로 예보되어 위기경보(관심)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수도권에서는 2곳 이상에서 발령기준을 충족할 때 비상저감조치를 공동 발령하고 공동 시행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1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1~3종 대기배출사업장 45개소의 운영시간이 단축·조정된다.
대기배출사업장 중 13개 의무사업장은 최소 15% 이상 감축하고, 32개 자율사업장은 기 체결된 자율적 협약에 의해 감축하게 된다.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353개소 공사시간도 단축·조정되고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도로청소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 시·자치구 주관 야외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휴일 시행으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자치구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와 공용·직원 차량 운행 금지는 시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보호에 유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오늘 발령은 올해 하반기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사항들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며 "시민들은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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