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샘(6번)이 20일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연장 종료 20.5초 전 결승 3점슛을 터뜨리며 우리은행의 역전승을 이끌었다.(W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과 연장 접전 끝에 최이샘의 3점슛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치명적인 8초룰 위반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우리은행은 2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5-74로 승리했다.

두 팀은 나란히 5승3패를 기록,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청주 KB스타즈(8승)와는 3경기 차다.


우리은행은 10득점을 올린 최이샘이 연장전에서만 3점슛 2개를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올렸고 김정은이 14득점 6리바운드, 박혜진이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24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막판 8초룰 위반으로 공격권을 넘겨주는 등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두 팀은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약 1분을 남기고 49-49에서 최이샘과 김정은이 2점슛을 성공시켜 53-49로 달아났다. 기세를 높여 4쿼터 중반까지 61-53으로 8점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김단비, 이경은, 한채진의 2점슛으로 추격했고, 쿼터 종료 3분11초 전 김아름의 3점슛이 터지며 62-6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63-62에서 한채진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으나 37.8초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65-6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최이샘의 골밑슛이 한채진의 블록에 막혀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우리은행은 연장전에서 신한은행에 끌려갔는데 최이샘의 활약이 빛났다. 최이샘은 67-69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이경은의 3점슛을 막지 못해 72-74 역전을 허용,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김단비가 8초룰 위반을 범해 공격권이 우리은행에 넘어갔고, 최이샘이 연장 종료 20.5초 전 3점슛을 넣어 극적인 75-74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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