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츠베레프가 21일(한국시간) ATP 파이널스 남자 단식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제압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세계랭킹 3위)가 또 다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의 발목을 잡았다.
츠베레프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1시즌 마지막 대회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1(7-6 4-6 6-3)로 제압했다.

ATP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8명이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이 대회에서 츠베레프는 세계랭킹 1위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조코비치를 꺾었다. 츠베레프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4강에서도 조코비치를 제압, 조코비치의 첫 올림픽 금메달 도전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이 대회 결승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츠베레프의 결승 상대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2위)다. 메드베테프는 준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8위)를 2-0(6-4 6-2)으로 꺾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 조코비치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저지, 생애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에 이어 ATP 파이널스 2년 연속 우승으로 2021년 마무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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