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FC와 전북현대모터스FC의 경기에서 전북 김상식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수원FC에 패하며 우승을 향한 질주에 제동이 걸린 김상식 전북 감독이 "남은 2경기는 꼭 잡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승리했더라면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던 전북은 수원FC에 패하면서 승점 70( 잠시 후 경기를 치를 울산(승점 67)의 추격을 받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까지 따라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5연패로 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축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새삼 와 닿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울산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패배의 아픔을 빨리 씻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남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겐 힘이 있다. 선수들을 믿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이번 시즌 수원FC와의 4차례 대결서 1무3패를 기록,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김 감독과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막역한 사이라 더욱 얄궂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친구를 못 이겨서 많이 아쉽다. 수원FC를 만나면 잘 안 풀린다"면서 아쉬움을 표한 뒤 "올해 못 한 것까지 내년에는 꼭 돌려주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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