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FC와 전북현대모터스FC의 경기에서 수원 김도균 감독이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절친'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히는 한편, 팀이 최고의 경기를 펼친 것에 크게 만족을 표했다.
수원FC는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전북을 상대로 3승1무,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부터 강하게 하자고 했던 주문이 잘 발휘돼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러다 동점을 허용하는 등 많은 상황들이 나왔는데 마지막에 승리하게 돼 기쁘다"고 총평했다.


김도균 감독의 수원FC가 승리하면서, 친구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울산 현대와의 우승 경쟁이 쉽지 않아졌다.

김 감독은 "친구인 김상식 감독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팬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그런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활짝 웃었다.

김 감독은 이날 '친정' 전북을 상대로 첫 골을 넣은 라스에 대해 "득점 외에도 헌신적으로 뛰고 있다. 그런 부분이 동료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내년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소 거친 흐름 속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김 감독은 "박주호가 턱을 차였는데 부상 정도가 좀 큰 것 같다.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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