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수원 KT 베테랑 김동욱이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KT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CG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방문 경기에서 67-58로 이겼다.
김동욱은 이날 28분35초를 뛰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T는 3쿼터 후반 삼성의 거센 추격을 받고 54-50으로 쫓겼다. 경기 전체의 분수령이었는데, 이때 김동욱이 3점슛 두 방을 터트려 삼성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김동욱은 본인의 활약에 대해 "3쿼터 리드하다가 삼성에 추격을 당했는데 감독님의 지시로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패턴이 나온 덕에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몸을 낮췄다.
올 시즌 친정팀인 삼성을 상대로 유독 좋은 모습이다.
김동욱은 2005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삼성에 지명된 후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 자원으로 성장했다.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고양 오리온으로 이적,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김동욱은 2017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삼성으로 복귀한 뒤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김동욱은 올해 1라운드 삼성전 때도 21분52초를 뛰며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는 "첫 맞대결 때도 좋았다. 일단 잠실체육관에 오면 내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동욱의 활약은 적장도 인정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3쿼터 추격 당시 김동욱에게 3점슛 2방을 맞고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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