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피의 게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의 게임' 정근우가 연합을 살리기 위해 움직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 일명 '테라스 연합'이라 불리는 정근우, 덱스, 박재일은 큰 위기를 맞았다. 박지민이 새로운 판을 짜면서 누군가는 탈락해야 하는 위기에 내몰렸기 때문. 이때 덱스가 새 전략을 짜면서 상황은 또 한번 바뀌었다. 이로 인해 '배신의 아이콘' 박지민이 탈락하게 될지 주목된다.

이날 플레이어들은 지뢰게임에 나섰다. 홀로 연합을 잃은 허준영이 가장 불리해 보였지만, 박지민이 여자 셋과 뭉치게 만들면서 그를 단독 우승자로 만들었다. 테라스 연합은 예상치 못한 스토리에 당황했다. 박지민은 "너희는 한 명 가, 너무 붙어 있었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위기에 처한 테라스 연합은 마음을 다잡았다. 덱스가 새로운 전략을 떠올렸다. "우리가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로 가자. 포기한 척하다가 추가 투표권을 몰래 사자"라고 한 것. 그의 말에 맏형 정근우가 움직였다.

정근우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어차피 우리는 줄초상인데 보낼 거면 형부터 보내라"라고 했다. 그러자 박지민부터 퀸와사비, 송서현까지 여성 플레이어들이 눈물을 보였다. 이때 덱스는 돈을 다 썼다고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비싼 담배를 구매했다.

정근우는 "진짜 이 약속은 지켜라, 날 꼭 선택해라. 그건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박지민을 비롯한 모두가 정근우 연기에 걸려들었고, "정근우가 자신을 찍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투표룸에 들어간 정근우는 2000만 원을 들여 추가 투표권을 샀다. 이어 덱스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박재일도 여유롭게 투표를 마쳤다.


퀸와사비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자 셋이 모인 자리에서 모두 연기일 수 있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지민, 송서현의 의견은 달랐다. 이때 정근우가 등장해 "빨리 투표하고 밥 먹자. 최후의 만찬 준비해라"라고 했다. 박지민, 송서현은 "근우 오빠가 보내 달라고 하니까 보내는 게 예의인 것 같다, 예의는 지키자"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퀸와사비는 테라스 연합의 대화를 엿들었다. 그는 황급히 다른 플레이어들을 불러 "작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알렸다. 불안해진 박지민이 허준영을 불러 사실인지 추궁했다. 하지만 허준영은 아니라면서 여자 플레이어들의 추가 투표권 구매를 막아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여자 셋은 정근우에게 투표했고, 나머지 넷의 투표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근우는 마지막 만찬이라며 "다들 수고했다, 이제 밖에서 보자"라고 인사하는 척했다. 하지만 덱스, 박재일까지 테라스 연합만 모인 자리에서는 달랐다. 덱스는 투표 시간이 끝나자마자 "저희가 이겼다, 형님 수고하셨다"라고 말하며 자축했다. 과연 테라스 연합이 승리한 후 눈엣가시였던 박지민이 탈락하게 될지 결과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