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수와이얌 미니를 4-0으로 눌렀다. 사진은 지난 8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신유빈. /사진=뉴스1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완파했다.
신유빈은 지난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수와이얌 미니(세계랭킹 34위·홍콩)를 4대0(11-8, 11-7, 11-6, 11-3)으로 눌렀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출전에서 거둔 완승이다.

수와이얌은 17세 신유빈보다 6살 많은 강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 할름슈타트 세계선수권, 올해 열린 2020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1게임을 11-7로 이긴 신유빈은 2게임에서도 10-4까지 크게 앞서는 등 수와이얌을 압도했다. 기세를 높인 신유빈은 3게임과 4게임마저 가져가며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2~4게임에서 상대 서브 시 6점씩 따냈으며 2게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신유빈은 64강전에서 도라 마다라즈(64위·헝가리)를 4-1로 누른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면 32강전에서 세계 1위인 천멍(중국)과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