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가 유한준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지난 14일 2021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선 유한준. /사진=뉴시스
KT위즈의 맏형 유한준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KT는 24일 유한준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유한준은 지난 23일 이강철 KT 감독을 만나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경기 부천 신흥초와 부천중, 유신고, 동국대를 거친 뒤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유한준은 이듬해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2005년 18경기 타율 0.192 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넥센 히어로즈 시절 기량을 만개했다. 이후 2015년 KT와 자유계약선수(FA)로서 계약에 성공했다.


유한준은 술은 물론 탄산음료조차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고 철저하게 몸관리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팀내 최고령 선수로 뛴 올 시즌에도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과 출루율 0.409를 기록했다. 2021 KBO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도 4번타자로서 자기 몫을 다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은퇴식은 내년 시즌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로 마련될 예정이다. 은퇴 이후 정확한 진로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