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우루과이 매체 오브세르바도르는 2부리그 다누비오가 승격했다고 전했다. 영상은 다누비오의 미드필더 레안드로 소사의 결승골 장면. /영상=유튜브 'Futbol Uruguayo' 캡처
우루과이 2부리그서 나온 환상 '승격골'이 화제다.

우루과이 매체 오브세르바도르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다음 시즌 우루과이 1부리그 승격팀 다누비오를 소개했다. 해당 경기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누비오와 데펜소르 스포르팅 간 대결이다.

3-4-3 진영을 꾸린 다누비오는 최전방에 루이스 아세베도·마이콜 카브레라·레안드로 로드리게스를 내세웠다. 상대팀 데펜소르 스포르팅도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호아킨 발리엔테·알바로 나바로·케빈 멘데스가 데펜소르 스포르팅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 흐름은 데펜소르 스포르팅이 주도했다. 최전방 나바로는 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측면으로 움직임을 넓게 가져갔다. 전반 5분 나바로는 수비수 세명을 달고 왼발슛을 시도하는 등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는 다누비오의 선제골로 역전됐다. 전반 11분 다누비오의 미드필더 레안드로 소사의 환상적인 중거리포가 상대 골대 갈랐다.

데펜소르 스포르팅에게는 뼈아픈 실점이었다. 골키퍼 마티아스 두포르가 강력한 펀칭으로 걷어낸 공이 소사의 발앞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선제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다누비오는 맹공을 펼쳤다. 다누비오의 로드리게스는 전방 플레이에 머물지 않고 후방까지 깊숙히 내려와 패스를 뿌리는 등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만회골이 절실했던 데펜소르 스포르팅은 이후 측면 미드필더 마르틴 코레아와 우루과이 20세이하 대표팀 스트라이커 안데르손 두아르테를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하지만 다누비오가 뒷문을 굳게 걸어 잠그며 결국 득점엔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다누비오는 2부리그 우승팀 알비온과 함께 다음 시즌을 1부리그서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