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을 넣은 임선주(가운데)(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고양=뉴스1) 안영준 기자 = 생일에 역전골을 넣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임선주(인천현대제철)가 축구 인생에 처음 경험한 일이라며 기뻐했다.
'벨 호'는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임선주의 헤딩 결승골로 승리했다.

1990년 11월27일에 태어난 임선주는 오늘이 31번째 생일이다. 임선주는 이날 좋은 수비를 펼치고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생일을 자축했다.


완벽한 생일을 만든 임선주는 "축구 인생에서 처음 경험한 일이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아마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에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전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습을 보였다.

임선주는 이에 대해 "전반전에 뉴질랜드가 생각보다 거칠게 나와서 당황했다. 이후 하프타임 때 선수들끼리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대화하며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달라진 동력을 설명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9년 벨 감독이 부임 한 이후 어느덧 2년째를 맞이했다. 벨 감독이 온 뒤 꾸준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 희망을 안기고 있다.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활약한 임선주는 직접 겪어 본 벨 감독을 향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지도자"라며 "그런 에너지를 받다보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할 수 있다"고 존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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