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임종훈 조가 2021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복식 4강 진출에 성공, 동메달을 확보했다.(대한탁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탁구 남자 복식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예약했다. 우선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14위 장우진-임종훈 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 복식 8강에서 홍콩의 웡춘팅-호콴킷(11위) 조를 3-1(4-11 13-11 11-4 11-5)로 이겼다.

첫 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두 번째 게임을 듀스 끝에 잡아내며 흐름을 바꿨다. 이후 세 번째와 네 번째 게임을 내리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탁구선수권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이 따로 열리지 않는다. 준결승에서 패배한 두 조에게 모두 동메달이 수여된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복식 메달을 따낸 것은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이상수(삼성생명)-이상수(미래에셋증권)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참가한 탁구대표팀의 첫 메달 소식이다.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에서 4강까지 오른 한국 선수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유일하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오는 29일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우다 유키야 조(4위)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지난 10월 아시아선수권 결승 이후 재대결인데 당시에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1-3으로 패했다.

여자 복식 8강을 밟은 최효주-이시온(이상 삼성생명) 조는 이날 중국의 천멍-첸톈이 조에 0-3(2-11 1-11 4-11)로 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8강에 오르며 4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서효원의 8강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쑨잉사(중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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