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전희철 감독. (뉴스1 DB)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승리 주역은 42점 15리바운드를 올린 자밀 워니였다.
전희철 SK 감독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서 96-9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전반에 안 좋았던 부분을 후반에 잘 보완했다. 1~2쿼터는 스위치 수비를 먼저 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픈 찬스를 내주며 어렵게 시작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은 문제가 없었다. 전반 이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3~4쿼터 들어 기존처럼 맨투맨 수비를 실시한 것이 적중했다"고 총평했다.


전반을 38-51로 마친 SK는 3쿼터 32점을 넣는 동안 KCC 공격을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워니는 3쿼터에만 13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는 데 앞장섰다. 워니는 이날 KBL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 워니는 99점이다. 1점을 뺀 것은 힘들 때 백코트를 안 한 것 때문"이라며 웃은 뒤 "그거 말고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KCC는 3쿼터 후반 급격하게 흐름을 내주며 끝내 고개를 숙였다.


전창진 KCC 감독은 "3쿼터에 점수를 벌린 것을 짧은 시간에 까먹었다. 잘하고도 진 경기"라며 "몇 차례 공격이 원할하지 못했고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며 상대에 추격을 허용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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