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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스토킹으로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피의자 김병찬(35)이 29일 구속 송치된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김씨를 살인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의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7일을 비롯해 5차례 김씨의 스토킹과 협박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의 신청에 따라 법원은 지난 9일 김씨에게 잠정조치를 내렸다. A씨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정보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스토킹 중단 경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범행 후 도주했다가 지난 20일 대구의 숙박업소에서 검거된 김씨는 현재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있다. 법원은 지난 22일 김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지난 24일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김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해 A씨 주거지에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했고 김씨가 범행을 시인한 점, 감식결과나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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