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 선수가 2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계주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은 2018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곽윤기. /사진=뉴스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 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계주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곽윤기와 김동욱·박장혁·박인욱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2차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친 대표팀은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어 마지막 4차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곽윤기는 2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계주에서 각자 역할을 충실히 해준 후배들에게 고맙다"며 "혼자 힘으론 절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이 나를 믿어주면서 힘을 얻었고 한마음이 됐다"고 밝혔다. 

곽윤기는 혼성 2000m 준결승에 나섰다가 넘어졌으나 막판 추월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곽윤기는 "첫 월드컵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아쉬운 성적을 내 죄송스럽다"며 "마지막에 한을 풀었지만 이 감정은 내려놓고 더 냉정하게 부족한 점을 채워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대표팀은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곽윤기에겐 세번째 동계올림픽이다. 그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참가했다.

곽윤기는 "세번째 올림픽에 나서서 기쁘다"며 "더 경험한 만큼 후배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챙겨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나를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훈련할 것이며 기쁨을 드리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