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잡지 잇디스낫댓에 따르면 설탕이나 기타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한 식단은 노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부과학회에 연구진들은 설탕이 피부를 젊게 유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Collagen)과 엘라스틴(Elastin)을 손상시킴으로써 실제로 피부 노화를 가속화해 주름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설탕은 피부뿐만 아니라 뇌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과도한 설탕 섭취가 성인기에 이르렀을 때 기억력 저하나 학습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운동도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난 2018년 미국 볼주립대학교 연구팀이 70대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평생 운동을 한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과 근육 상태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운동한 노인들의 근육은 모세혈관의 수가 많고 효소 수치도 높다는 면에서 오히려 젊은이들과 비슷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노인들은 실제 나이보다 30년 젊은 심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도 노화를 촉진의 요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연구진은 단 하루라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세포를 더 빨리 나이 들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체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심장병, 비만, 당뇨병, 암, 치매를 비롯한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흡연 역시 잘 알려진 노화 촉진 요소 중 하나이다.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들의 주름이 비흡연자들의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연기 속에 존재하는 수백 가지 독소는 혈관을 수축시켜 산소와 영양분이 피부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만성 스트레스도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면 활성산소가 촉진돼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주름지고 처진 피부를 만든다.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우선 양배추, 브로콜리, 순무 등 십자화과 채소가 도움이 된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꾸준히 섭취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 십자화과 채소는 꽃모양 혹은 잎이 나서 자랄 때 십자 모양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견과류에 들어있는 단백질도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과 마그네슘, 아연 등도 많이 들어있다. 커피도 항산화물질 중 하나인 플리페놀 성분을 지니고 있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세포의 산화를 막고 염증을 줄여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