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다음달 1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1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할머니와 비공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에 회부하는 방안을 김 총리에게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할머니는 현재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 대표직을 맡고 있다.

전날(29일)에도 이 할머니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가진 면담에서 "일본이 계속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ICJ 회부에 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CAT에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안부 문제를 ICJ에서 다루려면 한국과 일본이 모두 동의해야 하지만 CAT 조항에 회부하는 것은 일본의 동의 없이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제반 상황을 참고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아울러 이 할머니는 김 총리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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