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프로축구 K리그1이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두 개의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 중이다. 사진은 전북 현대 홍정호(왼쪽)과 울산 현대 이청용. /사진= 뉴스1
2021년 프로축구 K리그1이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중 아직 우승팀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두 장소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
K리그1은 현재 37라운드까지 마쳤다. 전북은 21승 10무 6패(승점 73점, 69득점)로 선두다. 반면 울산은 20승 11무 6패(승점 71점, 62득점)로 2위다. 전북은 오는 5일 오후 3시 홈 경기장인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같은 시간 울산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대구FC와 대결한다. 

전북이 이날 이기면 울산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한다. 무승부를 거둬도 유리하다. 전북이 무승부를 거두고 울산이 승리하면 동률이지만 이 경우 다득점을 비교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이 부문에서는 전북이 크게 유리하다. 전북으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울산 문수구장 두 경기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은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트로피. /사진= 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주와 울산 두 경기장에서 모두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한다. K리그 트로피도 두 경기장에 놓인다. 다만 하나는 금으로 만들어진 진품 트로피다. 하나는 가품이다. 진품 트로피는 우승 세리머니가 열리기 최소 한달 전 지난 시즌 우승팀이 연맹에 반납한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지난 10월 연맹에 반납했다.
두 트로피는 최종전 전날인 오는 4일 경기장으로 옮겨진다. 두 개의 트로피 중 진품이 어느 경기장으로 가게 될지는 모른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순위가 더 높은 팀 경기장으로 진품 트로피가 간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당시에는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았던 울산으로 진품 트로피가 향했다. 하지만 전북은 역전 우승에 성공했고 결국 가품 트로피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