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를 돌파한 1일 "비상상황"이라며 방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최근 확진자가 속출한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점검을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절실한 때다. '이번 한 번만'이라는 생각이 큰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단 시장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가 매일 가는 직장, 학교, 식당 곳곳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비상상황"이라며 "혹시 연말을 맞아 계획하셨던 송년회나 회식, 단체 모임이 있으시다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미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가 이날 찾은 노량진 수산시장은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날까지 열흘 새 516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집단감염 사례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방문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최근 10일간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노량진 수산시장은 2000명이 넘는 종사자의 생업 현장"이라며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노량진 시장, 정부, 지자체, 방역당국이 합심해 방역 관리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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