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기존 테이저건보다 성능을 개선한 '한국형 전자충격기'를 개발해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경찰청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기존 테이저건보다 성능을 개선한 '한국형 전자충격기'를 개발해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또 무전기에 원터치 방식으로 긴급 지원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경찰청은 3일 '현장 대응력 강화 TF'(태스크포스)는 최근 4차 회의를 열었다. 한국형 전자충격기를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에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확대 배치하겠다고 결정했다.

한국형 전자충격기는 ▲3연발 방식 ▲2개 조준점 ▲발사각도 4도로 명중률 향상 ▲경량화와 소형화 등이 특징이다. 유효사거리도 기존 테이저건보다 1m 가량 늘어 3~5.5m까지 가능하다. 기존 테이저건은 단발 사용만 가능했고 조준점도 1개뿐이다.


경찰은 내년 1월부터 6개월동안 서울·경기남부·인천·경기북부 등 4개 시·도경찰청 지역경찰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또 무전기에 긴급 경력지원 요청 기능도 도입했다. 불시에 피습을 당해 음성 교신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무전기에 원터치로 위치와 지원요청 메시지를 상황실로 자동 송출하는 방식이다. 무전기 기능 개선은 이번달 안에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전국 시행한다.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교육도 강화한다. 이번달 입교하는 신임경찰 제310기부터 교내 교육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한다.


또 현재 교육 중인 309기부터 2개월 동안 현장실습을 시작하기 전 일주일 동안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물리력 훈련 중심의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