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4명 발생한 3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3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사진=뉴스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99명 발생해 3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2099명 늘어난 16만873명이다. 지난달 26일 누적 확진자가 15만명을 돌파한 뒤 6일 만에 1만명 이상 늘어난 것.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2222명으로 처음 2000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1일에는 2268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이 늘어 누적 1148명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보여주는 확진율은 지난 1일 2.0%에 이어 전날 1.8%를 기록했다. 확진율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전까지 1%대 초반을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1%대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전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 기록해 90%에 육박했다. 서울은 90.1%(345개 중 311개)로 90%를 넘어섰다. 

이에 서울시는 병상 확보를 중심으로 방역 대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2일 코로나19 대책 발표에서 "지금은 명백히 비상위기 상황"이라며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4099개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서울보라매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고 행정명령을 통해 민간병원 병상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