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당뇨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2월에 들어서면서 겨울 추위가 본격화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조심해야 할 질환이 많아진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위축되고 경직되는 데다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당뇨병은 특히 겨울에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혈당)이 정상치보다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질병이다.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으로 불리는 이유다. 당뇨병은 국내에서 6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2020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국내 인구 10만명당 16.5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약 333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에는 제1형과 2형 두가지 종류가 있다. 제1형 당뇨는 인체 면역 시스템이 췌장의 인슐린 생산 세포를 파괴했을 때 발생한다. 더 많은 환자들이 앓고 있는 제2형 당뇨는 인체가 인슐린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장시간 세포들이 인슐린 저항성을 갖게 되면서 혈당이 오르게 되는 것을 말한다.

당뇨병은 초기 단계에 인지하기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당뇨병은 조절되지 않은 채 진행하면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인 말기 신부전, 손·발가락 절단, 시력상실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 평소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꾸준한 운동이다.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비만이 많다. 체중이 증가하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때 운동은 말초 조직의 인슐린 활동을 돕고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새벽보다는 낮에 운동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도 좋다.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남들보다 더 식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평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멀리 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통해 혈당이 과도하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도 챙겨야 한다. 규칙적으로 식사와 3~4가지의 균형 잡힌 반찬 등이 좋다. 식물성 기름, 연어 등 생선, 견과류 등 불포화 지방산도 당뇨 관리에 도움을 준다. 저혈당이 올 수 있는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