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 법인택시 취업박람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0% 넘게 줄어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대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다.
서울시와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오는 8~10일 잠실교통회관 1층 컨벤션홀에서 '2021 서울 법인택시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2019년 3만527명에서 올해 10월 2만955명으로 31.4% 감소했다. 법인택시 가동률은 34.47%에 그쳐 심야시간대에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택시 운수종사자 구인·구직을 위한 첫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서울시 전체 택시법인 254개 가운데 취업정착수당 지급에 동의한 125개사가 참가를 확정했고 개최 직전까지도 참가 신청을 지속해서 받을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법인택시회사 소재지에 따라 4개 권역별로 4개 상담부스가 설치·운영된다. 조합에서 전담인력을 배치해 구직자가 원하는 회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내용을 토대로 추후 회사와 구직자 간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택시업계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하는 운수종사자에 1인당 총 60만원의 취업정착수당을 지급한다. 택시운전 자격이 없는 신규취업자에게는 택시조합에서 운전적성정밀검사, 자격시험, 자격증 발급 수수료, 연수 교육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업계가 코로나19로 종사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 심야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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