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첫 집단감염이 확인돼 출입문이 폐쇄, 교인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방역 당국이 5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변이 확정자가 누적 12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오미크론 확진자들은 10번, 12번, 13번 환자들로, 최초 감염자인 목사 부부를 공항에서 집으로 데려다 준 4번 환자에서 파생됐거나 4번 가족인 5번 환자와 식당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외에 역학적 관련자는 4명이 추가돼 14명으로 늘었는데 충북까지 관련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확정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실험실 변이분석 결과 오미크론변이가 확인된 사례, 그리고 역학적 관련 사례란 변이 감염자와 감염경로 등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반드시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는 볼 수 없으나 그 확률이 높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Δ나이지리아 방문 40대 인천 거주 목사 부부(1~2번) Δ목사 부부의 10대 아들(3번) Δ30대 우즈벡 남성(4번) Δ4번의 가족 및 지인(5~7번) Δ다른 항공으로 나이지리아서 입국한 50대 여성 2명(8~9번) Δ5일 추가된 확진자 3명(10번, 12번, 13번) 등 총 12명이다.


목사 부부와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30대 남성의 가족과 지인 등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교회 예배 등에 참석하면서 교회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4번 환자의 아내(5번)와 장모(6번), 지인(7번)은 지난달 28일 교회가 개최한 수백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방역당국은 이들보다 앞 시간대 예배 참석자에 대한 감염 검사도 진행 중이다. 이들을 모두 포함해 오미크론 관련 접촉자는 1088명에 이른다.

새로 추가된 오미크론 10번 환자는 인천의 30대 여성으로 우즈베키스탄 4번 환자의 지인인 7번 남성 환자의 지인이다. 이 여성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12번 환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4번 환자의 식당접촉자다.

13번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4번 환자의 지인인 7번 환자의 동거 가족이다. 12번과 13번 환자 역시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11번 사례는 아직 변이 분석 중인데, 인천 거주 30대 여성으로 7번 환자의 지인이다.


이들 외에도 오미크론 변이 진단 검사 중인 의심사례는 14건이 더 있다. 이 가운데 4명(23번~26번) 추가된 신규 역학적 관련 사례에는 1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포함됐다. 순서대로 보면 사례번호 23번은 인천 거주 10대 남성으로, 21번 사례인 인천 50대 여성의 자녀다. 이 여성은 교인으로, 예방접종을 받았지만 자녀인 10대 남성은 받지 않았다. 이 여성은 지인인 인천 50대 여성 22번 사례를 감염시키고 자녀에게도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24번은 인천에 사는 40대 남성 교인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25번은 인천 거주 30대 여성으로, 6번 환자와의 식당접촉으로 감염됐다. 6번은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목사 부부와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30대 남성의 장모다.

26번은 70대 여성으로 충북에 거주하지만, 지난달 28일 미추홀 교회를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이 여성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들 4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분석중이다.

한편 인천 거주자들인 23, 24, 25번의 밀접 접촉자들은 가족과 동료 15명이며, 충북 거주자 26번의 접촉자는 가족과 지인 4명으로 파악됐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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