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대 러시아 경제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이 대 러시아 경제제재를 강화할 뜻을 전했다.

7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러시아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관계자는 "러시아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러시아는 실질적이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경제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되면 미국의 동유럽 동맹국들로부터 추가 병력에 대한 요청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17만5000명의 병력을 준비했다. 이에 러시아는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무력 침공 가능성을 일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군사력 증강을 추구해 자국 영토에 군대를 배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