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패럴림픽 기가 도쿄에서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로 전달되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이 오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가운데 프랑스는 유럽연합(EU)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집무실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미국의 결정에 주목했다"며 "(보이콧 여부는) 유럽 수준에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인권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중국 정부에 목소리를 냈다"며 프랑스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인권 유린을 자행한 중국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국이기에 올림픽 보이콧 문제에 민감한 입장이다.

AF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경 통제로 내년 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대부분의 세계 지도자들이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수락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림픽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미국의 보이콧 행위에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EU 회원국 가운데 이탈리아도 이날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베이징 다음으로 오는 2026년에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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