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M채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손해보험사들의 CM채널이 급성장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어 가입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손해보험사들은 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손해보험사들이 CM채널로 가입할 경우 각종 할인혜택까지 제공하면서 CM채널은 갈수록 더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15개 손해보험사의 CM채널 원수보험료는 총 3조23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 연간 CM채널 원수보험료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CM 채널 원수보험료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빨라진 모습이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올 상반기 CM채널 원수보험료 1조4686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1조3198억원)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그 뒤를 이어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의 2위 경쟁이 치열했다. 현대해상의 CM채널 원수보험료는 올해 4575억원, DB손해보험은 4570억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도 CM채널에서 선전했다. KB손보의 CM 채널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상반기 307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874억원으로 26% 늘었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설계사들도 대면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보험사들도 CM 채널에 더욱 신경 쓰게 된 모습”이라며 “올해 안에 디지털 손보사인 카카오손해보험사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CM 채널을 둘러싼 보험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