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C조 최종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사진= 로이터
레스터 시티가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패해 컨퍼런스리그로 밀려났다.
레스터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C조 최종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의 패배로 레스터(2승2무2패·승점 8점)는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나폴리(3승1무2패·승점 10점)는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전반 4분 만에 아담 우나스의 오른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4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안드레아 페타냐(나폴리)의 패스를 받은 엘리프 엘마스가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스터는 전반 27분 조니 에반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리고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슛으로 키어넌 듀스베리-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8분 조반니 디 로렌초가 문전으로 밀어 넣은 크로스를 엘마스가 왼발 슛으로 득점하며 역전골을 넣었다. 이후 레스터는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레스터의 2-3 패배로 끝났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나폴리전에 앞서 선수 7명이 코로나19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수의 주측 선수들은 이날 원정 경기에 참가하지 못해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했다.

로저스 감독은 경기 이후 "수비력이 부족했다"며 "현실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고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해야한다"면서 아쉬움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