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전국 대학교에 게재됐다. 사진은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 게재된 윤 후보 비판 대자보. /사진=임한별 기자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게재됐다. 대자보는 윤 후보의 ▲주 120시간 노동 ▲최저임금 폐지 ▲손발노동은 아프리카에서 하는 것 등의 발언을 비판했다.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는 10일 윤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게재됐다. 대자보를 게재한 대학생은 “불통·무식·무능한 윤석열을 대선에서 지우자”며 글을 시작했다. 

해당 학생은 “최저시급 폐지와 주 120시간 노동을 이야기하는 윤 후보가 청년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겠는가”라며 “최저시급법이 있어도 청년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최저시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120시간 노동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종일 쉬지 않고 5일 내내 일해야 한다”며 “윤 후보는 청년 노동자들을 쉬지도 못하게 하면서 보수조차 제대로 주지 않는 기득권 적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윤 후보의 말은 진심이 아닌 그저 내뱉는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관심은 없으면서 표를 얻기 위해 말로만 찾는 불통·무식·무능 윤 후보를 대선에서 지워버리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10일 이화여자대학교에 게재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도 같은 날 윤 후보 비판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이화여대 16학번이라고 밝힌 학생은 “윤 후보는 최저시급제를 폐지하고 주 120시간 노동을 하라고 말한다”며 “윤 후보가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주옥같다”고 비꼬았다.
해당 학생은 “윤 후보는 대선후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노동관을 갖고 있고 무지의 극치”라며 “전두환이 5·18을 빼면 정치를 잘했다는 등 전두환 찬양을 서슴없이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잔인하게 학살한 전두환을 찬양하는 것이 인간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는 최근 포럼에서 프롬프터가 안 보이자 1분 동안 입도 못 뗐다”며 “대본 없이는 단 1분도 말하지 못하는 대선후보라니 제가 다 부끄럽다”고 적었다.

이어 “윤 후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대학생들과의 토크콘서트에 참여했으나 1시간이나 지각했다”며 “눈치를 주자 그때가 돼서야 사과를 하는 몰염치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밖에 윤 후보 비판 대자보가 게재된 대학교는 한양대학교, 국민대학교, 강원대학교, 조선대학교, 한림대학교, 경북대학교 등이다. 이들 대학교 역시 윤 후보의 최저임금제 폐지, 120시간 노동, 전두환 옹호, 손발노동은 아프리카에서 하는 것 등의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