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은 10일(한국시각)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했던 야쿱 스비에르초크(나고야 그램퍼스)가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7년 폴란드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비에르초크. /사진=로이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도 출장했던 야쿱 스비에르초크(나고야 그램퍼스)가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0일(한국시각) 윤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도핑 테스트 결과지에는 폴란드 출신 스비에르초크만이 이름을 올렸다. 스비에르초크는 포항과의 맞대결 직후 실시한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AFC는 "스비에르초크는 지난 10월 포항과 나고야의 8강전이 끝나고 도핑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AFC는 규정상 경기 이후 두 팀에서 각 선수 1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도핑 테스트를 실시한다. 포항에서는 임상협이 테스트 대상이 됐다.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과 나고야는 맞대결을 3번 펼쳤다. 조별 라운드에서 포항은 나고야를 상대로 2경기 1무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 번째 경기인 8강전에서는 3-0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 스비에르초크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포항이 임상협의 멀티골과 이승모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스비에르초크는 2018~2020년 불가리아 명문 루도 고레츠에서 활약했다. 폴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