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삼성)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명가'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희비가 시즌이 끝난 뒤에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10일 삼성 강남구의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삼성 소속 강민호(포수)와 구자욱(외야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민호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포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면서 통산 6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양의지와 함께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최다 수상자는 김동수 전 LG 트윈스 2군 감독(7회)이다.

구자욱도 외야수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구자욱은 143표를 받아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133표)를 따돌렸다.

강민호와 구자욱의 수상으로 삼성은 통산 총 69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를 통해 KIA(68명)를 제치고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구단이 됐다.


KIA는 올해 시상식에서 단 1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2루수 부문에서 김선빈이 85표를 받았지만 정은원(한화·121표)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정상을 놓고 다툰 삼성과 KIA(해태 시절 포함)는 올해 정규시즌에서부터 극과극의 성적을 내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를 치른 반면 KIA는 시즌 내내 고전하다가 9위에 그쳐 단장과 감독 모두 교체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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