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더솔져스' 홍범석이 팀 미션에서도 빛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더솔져스'에서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등 네 팀은 첫 팀 미션에 임했다. 홍범석은 남다른 체력과 정신력으로 알파 팀을 1위로 이끌었다.
이날 네 팀은 5km 장애물 산악 행군에 나섰다. 군장의 엄청난 무게를 견디고 행군하는 것은 물론 40kg 타이어 턱걸이에 3.5m 장벽까지 넘어야 했다.
이 가운데 이창준 팀장은 남다른 스피드와 체력을 과시했다. 요한 팀장은 팀을 가장 중시하는 전략을 짰고, 윌 팀장은 팀원들을 위해 군장을 두 개 홀로 짊어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힘든 미션을 수행하느라 팀원들이 하나 둘 낙오되기 시작했다. 근육 경련이 생겼고, 신경도 날카로워지는 등 여기저기서 예민한 모습들이 보였다.
모든 요원들이 치열하게 내달린 결과 3구간에 진입할 수 있었다. 승부욕의 화신 찰리 팀 조승준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150kg 목봉 운반이 다음 미션이었다. 그는 "너무 무거운 목봉이라 걱정했다"라고 털어놨다. 다른 요원들도 "목봉은 상상도 못한 장애물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네 팀 모두 잠깐의 휴식을 갖고 다음 미션을 준비했다. 이 가운데 이창준은 "안되겠다, 가야겠다"라며 다른 팀들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키가 작은 송병석은 목봉 미션에 자신의 역할을 못하게 되자 약 15kg의 총기, 깃발을 모두 들고 이동했다. 페널티 미션을 피하기 위해 모두가 혈투를 벌였다.
알파 팀이 1위로 질주 중이었다. 그러나 추부연이 힘들어하자 잠시 멈춘 뒤 홍범석에게 군장을 넘겼다. 홍범석은 "놓고 빨리 오겠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같은 홍범석의 희생으로 알파 팀은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홍범석 역시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지만 정신력으로 버텼다.
찰리 팀이 잠깐 멈춘 사이 브라보 팀이 역전했다. 제이 팀장은 "첫 원칙은 목봉을 절대 내려놓으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목봉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내려놨다가 다시 올리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라고 밝혔다. 브라보 팀은 역전 후에도 계속해서 전진했다.
홀로 군장을 짊어졌던 고인호, 홍범석이 차례로 정상에 도착했다. 이들은 탈진 직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군장을 내려놓고 다시 달렸다. 추부연은 홍범석에 대해 "정신적 지주"라며 "그냥 이 사람 믿으면 되겠다 싶더라"라고 밝혔다.
결국 알파 팀이 1위로 도착했다. 이창준 팀장은 "1등은 해본 사람이 계속 한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브라보 팀이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했다. 두 팀만이 페널티 미션에서 빠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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