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김상규.(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8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9승(11패)째를 수확한 KCC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를 내준 삼성은 시즌 14패(6승)째를 당하며 10위로 내려앉았다.


KCC에서는 김상규가 19점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라건아(17점 9리바운드), 이정현(14점), 이근휘(11점) 등이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김시래가 홀로 22점을 몰아넣었고, 임동섭과 다니엘 오세푸(이상 12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전 양 팀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KCC와 삼성 모두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부상자가 많은 것도 판박이였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꼭 상대를 잡아야했다.


굳은 각오 속에 코트에 선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3쿼터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KCC 라건아의 파괴력은 평소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이정현과 김상규, 이근휘 등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소년가장' 김시래가 내·외곽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KCC에 맞섰다.

4쿼터 급격히 KCC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KCC는 삼성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챙겼다. 삼성이 4쿼터 12득점에 그친 반면, KCC는 28점을 넣으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에 대승을 거뒀다.(KBL 제공)© 뉴스1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를 87-57로 대파하고 10승(10패) 고지에 올랐다.
지난 6일 선두 수원 KT전에서 22점차 역전패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KGC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14점)과 라숀 토마스(12점)를 비롯해 이현민, 장재석, 얼 클락(이상 11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KGC는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35%)이 발목을 잡았다. 턴오버도 15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전반에 12점 차로 뒤졌고, 후반들어 격차가 더 벌어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오마리 스펠맨(15점), 대릴 먼로(12점), 오세근(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뼈 아팠다. KGC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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