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둔 강원FC 한국영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로써 강원FC는 1부리그에 잔류하게 된다. 2021.12.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강릉=뉴스1) 안영준 기자 = 강원FC의 한국영이 잔류에 성공한 뒤 강원은 2부리그에 있을 팀이 아니라며 기뻐했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 8일 1차전에서 0-1로 패한 강원은 1승1패를 기록했지만, 1·2차전 합계 4-2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영은 활발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했고 전반 30분 결정적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국영은 "1년 동안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힘들었다. 힘든 걸 이겨내려 노력한 것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쁨을 표하면서도 "여기까지 떨어진 건 나를 포함 선수들의 잘못이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고 자책했다.

이어 한국영은 중요한 득점으로 주연이 된 점에 대해 "(잔류를 위해선) 득점이 필요했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강원이 k리그2로 내려가면 안 된다는 생각, 그런 간절함이 있었다"고 동력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영은 대전의 미드필더 마사의 "승격에 인생을 걸겠다", "2차전도 압도하겠다"고 밝혔던 인터뷰들에 대해 "나도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전을 앞두고 축구 인생을 걸겠다고 했는데, 인생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는 걸 축구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고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이어 "사실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다만 운동장에서 결과로 보여주면 그렇게 말했던 것들이 잠잠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영은 "최용수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자세한 것들을 짚어주고 자신감도 채워주신다. 다음 시즌 강원은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1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강원 한국영과 대전 이현식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1.12.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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