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3일(이하 한국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양성자가 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초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지난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로이터와 첫 골을 넣은 것을 축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 구단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일부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훈련을 개별 비접촉 야외 세션으로 훈련을 대체하고 양성 반응자들은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지난주에는 토트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손흥민 포함 8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렌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를 연기했지만 다음 경기 일정을 잡지 못하면서 몰수패 위기에 처해 있다. 또 브라이튼과 16라운드 리그 경기도 연기한 상태다. 레스터 역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맨유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소수로 알려졌다. 따라서 당장 리그 경기가 중단될 지는 미지수다. 이후 검사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 오는 15일 브렌트포드와 17라운드 경기를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

EPL은 코로나19에 관한 영국 정부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오미크론 변종에 양성 반응을 보이고 밀접접촉자로 확인되면 모두 10일 동안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나서야 한다. 이는 엘리트 스포츠 뿐 아니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다.

맨유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2일 리그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노리치 시티 선수들도 검사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일단 맨유 선수단은 노리치와 원정경기 전 검사에서는 모두 음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