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개혁을 위해 고심하는 사회원로들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시민사회의 민주화 원로들이 20대 대선에 기후 위기 등 의제에 대해 공론화해야 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개혁정부를 염원하는 원로시민모임'은 1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가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혼탁한 정치 공방전이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 등 나라 안팎의 주요 사안들이 공론의 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로들은 "기후위기 극복 없이는 우리도 인류도 내일이 없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 원전의 안전한 재활용 가능성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참여해야 하고, 그것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Δ미·중 패권경쟁 중단 Δ한반도 비핵화협상 지속 Δ서울·평양에 임시대표부 설치Δ자민당 정권 군사협력 요구 거절 Δ지방분권화 Δ젊은 세대과 동행 Δ가짜뉴스·왜곡보도에 대한 사회적 개입 등 의제를 제안했다.

이번 성명에는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과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등 세 전직 대학총장의 제안으로 사회원로 124명이 참여했다.

서명자로는 학계에서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문화예술계에서는 신경림 시인·임헌영-염무웅 문학평론가·현기영-황석영 작가·손숙 연극인 등이 참여했다.


또 종교계에서는 이해동 목사·함세웅 신부·청화 스님이, 법조계에서는 고영구 변호사, 언론계에서는 김중배 전 MBC사장, 사회운동계에서는 정성헌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과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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