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가 윤다훈의 첫사랑으로 밝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오광남(윤다훈 분)은 아내 맹옥희(심혜진 분)를 두고 박희옥(황신혜 분)과 몰래 만났다. 두 사람의 불륜을 전혀 모르는 맹옥희는 친구의 인생 2막을 응원했다.
앞서 박희옥은 맹옥희 남편 오광남과 함께 귀국했다. 이를 알 리 없는 맹옥희는 박희옥을 반가워하며 살뜰히 챙겼다. 식사 자리에서 박희옥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나도 너처럼 한꺼번에 나중에 받았으면 좋았을 걸. 복 말이야, 복. 초반에 다 받아서 덕분에 인생 후반전이 이렇게 됐다. 내일 모레면 환갑이야"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자 맹옥희는 "인생에는 연장전이 있는 거야. 연장전에서 골 넣어. 그럼 이기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희옥은 맹옥희의 눈치를 보며 "잘못 차면 골키퍼 다치는 수가 있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맹옥희는 박희옥의 불륜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네가 죽게 생겼는데 무슨 골키퍼를 생각하냐. 죽든 말든 그냥 신경쓰지 말고 골 넣어"라고 말해 버렸다. 박희옥은 이때다 싶어 "그래도 될까?"라고 떠봤다. 맹옥희는 "당연하지"라고 확신하며 대답했다.
맹옥희는 과거를 회상했다. 박희옥이 부유했던 시절 자신을 항상 도와줬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이젠 내가 너 도와줄게. 인생에서 너 골 넣을 수 있게 내가 도와줄 거야"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조동만(유태웅 분)이 오광남을 찾아갔다. 조동만은 박희옥의 근황을 궁금해 했고, 오광남은 모른 척했다. 이 자리에서 오광남의 첫사랑이 박희옥으로 밝혀졌다. 조동만은 오광남 아내 맹옥희가 불쌍하다며 "첫사랑인 줄도 모르고"라는 말을 꺼냈다. 오광남은 "그런 말 어디 가서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조동만은 "우리 경준이 너희 회사에 좀 넣어줘라"라고 부탁했다.
맹옥희를 만나고 온 박희옥의 짜증이 폭발했다. "참 나. 눈치 없는 건 여전하네"라고 혼잣말을 하던 찰나 오광남이 연락했다. 박희옥은 오광남에게도 피곤하다며 짜증을 냈다. 오광남은 그를 달래며 "내일 냉면 먹으러 가자"라고 제안했다.
귀가한 맹옥희는 남편에게 박희옥의 이혼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인간이 나쁘더라. 그동안 희옥이가 맞고 살았다네? 참 기가 막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안됐다. 그래서 그런지 까칠해졌더라. 속상해. 그 잘 살던 친정도 희옥이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망했지 않냐. 지금 희옥이한테는 아무도 없어, 나 말고는"이라고 덧붙였다. 맹옥희는 오광남에게 "당신도 희옥이한테 잘해줘"라고 당부했다.
이후 박희옥, 오광남은 냉면 맛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대기줄에 있던 황미자(오영실 분)가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했다. "광남 오빠 아니야? 저 여자는 또 누구? 희옥이?"라며 경악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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