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설운도가 빚 때문에 결혼 생활이 힘들어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설운도가 출연한 가운데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설운도는 자신이 크게 잘못한 게 하나 있다며 "어머니 빚을 대신 갚았다"라고 알렸다. "어머니가 부도난 바람에 내가 그 멍에를 썼지"라면서 "생활비 제외하고 나머지 번 돈은 다 빚 갚아서 아내한테 미안하다. 아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화가 날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빚 얘기가 나오자마자 열변을 토했다. 이를 지켜보던 설운도는 "빚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네"라고 꼬집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 빚 때문에 아내랑 사는 게 정말 힘들어"라는 깜짝 고백을 했다.
설운도는 자신의 결혼 생활을 토대로 현실적이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결혼하면 꼭 참고하라면서 "아내한테는 감정 표현을 자제해야 해, 너무 좋다는 표현을 많이 하지 마라"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의아해 하자, 설운도는 "너무 잘해주면 살수록 계속해서 더 더 잘해줘야 이 사람이 고마움을 느낀단 말이야"라고 대답해 웃음을 샀다.
그는 또 "될 수 있으면 아내가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좋아"라면서 "아는 게 병이야, 최대한 자기를 포장해라"라고 강조했다. "선배님이 그렇게 하시는 거냐"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설운도는 "내가 못했으니까 얘기하는 거 아니냐"라면서 신비주의를 강력 추천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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