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기성용(FC서울)이 성폭행 가해 논란을 제기한 폭로자 측과 대질조사에 임한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한 기성용. /사진=뉴시스
기성용(FC서울)이 성폭행 가해 논란을 제기한 폭로자 측과 대질조사에 임한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는 기씨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씨의 첫 대질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17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달 초까지 경기 일정이 잡혀 있던 기씨 상황 등을 고려해 대질조사 일정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만나는 것은 기씨가 본인에 관해 성폭행 가해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2명을 고소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통상 대질조사는 수사의 마지막 수순으로 여겨지며 고소인과 피고소인 사이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경우 진행된다. 현재도 과거를 둘러싼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질조사 일정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조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폭로자 A씨와 B씨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전남 순천중앙초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모 선수 등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모 선수가 기씨로 특정됐다.

이에 기씨는 지난 3월22일 자신을 향한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동시에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