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최근 한 달 만에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3차 접종이 필요성이 커졌다며 3차접종 참여를 재차 강조했다./사진=뉴스1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최근 한 달 만에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3차 접종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3차 접종 참여를 재차 강조했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0월 3주차부터 돌파감염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11월 4주차 돌파감염률은 10월 4주차에 비해 약 2.5배 상승했다.

추진단은 1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4월3일~12월4일 총 8개월 동안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확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중 9만2075건이 돌파감염자로 확인됐다"며 "이는 인구 10만명 접종자당 약 228명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했다.

이어 "10월 3주 이후부터 돌파감염률이 꾸준히 증가해 11월4주에는 10월4주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접종을 먼저 시작한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3차 접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위중증, 사망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6%가 60대 이상이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3개월부터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54.3%가 백신접종 완료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서는 신속한 3차접종과 미접종자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17.3%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20.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46.4%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0대 이상의 사망자의 58%, 위중증 환자의 46%가 미접종군에서 발생한다"며 "이에 비해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중 2차 접종 후에 확진된 사람에 비해 3차 접종 후의 확진자의 중증 위험, 진행 위험은 90%에서 사망은 100%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차 접종은 델타 변이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감염 예방효과를 갖는다"며 "지금까지의 현재의 방역상황, 3차 접종의 효과, 안전성을 근거로 3차 접종 참여를 강력하게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