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차예련이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 도전에 성공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윤유선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차예련, 오연수, 이경민을 데리고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으로 향했다.

윤유선은 패러글라이딩을 해봤는데 재미있다며 강력 추천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고민했다. 이 가운데 이경민은 "솔직히 난 하고 싶어"라면서도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주최자 윤유선이 가장 먼저 탔다. 안전 장비를 착용한 그는 "빨리 와, 따라와"라는 말을 남기고 바로 패러글라이딩에 몸을 맡겼다. 윤유선은 "너무 멋있어"라며 눈앞에 놓인 풍경을 감상했다. 그는 무전기를 통해 "완전 재미있어, 얼른 와"라고 외쳤다. 이경민은 "정말 좋은가 봐, 목소리가 행복해 보여"라고 말했다.

이경민은 "그 다음은 얘요"라면서 차예련을 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차예련은 "안 타면 내려가서 후회할 것 같고, 타기엔 아직 용기가 없는데"라며 망설였다. 이경민이 먼저 나갔다. 그는 인터뷰에서 "뭔가 홀린듯 옷 입혀 달라고 했다. 6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내가 이거 한번 도전해 보자 싶더라"라고 속내를 밝혔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이경민은 그러나 옷을 입자마자 긴장했다. 어쩌다 보니 하늘을 날게 됐지만, 이내 "아저씨 빨리 내려가면 안돼요? 울렁거리는데"라면서 울상을 지었다. "걱정 말고 밑에 한번 봐라"라는 강사의 말에도 시선은 하늘 위로 고정시킨 채 '엄마'를 찾아 웃음을 더했다. 이경민은 "나 무서워"라고 말했고, 무전기 호출에도 응답할 수 없을 정도로 얼어 붙었다.


이를 모르던 차예련이 도전했다. "아직 잠깐만요, 10초만 세겠다"라며 불안해 했지만 차예련은 용기 있게 발을 내디뎠다. 생애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하늘을 날게 된 그는 기쁨을 만끽했다. "말도 안돼, 내가 이걸 타고 있다니"라고 외쳤다. 또 "너무 좋아, 어떡해. 아무것도 아니네, 아무것도 아니었어"라며 행복해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저게 언니들이랑 함께하니까 가능한 거다. 진짜 '워맨스' 제대로 느끼네"라며 부러워했다.

이 가운데 오연수만 홀로 도전하지 않았다. 그는 줄에 자신의 몸을 맡기는 게 불안하다고 솔직히 밝혔다. 철벽을 치던 오연수는 절친들에 대해 "용감하다, 겁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뛰었지?"라더니 "그렇지만 부럽진 않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이경민은 얼굴이 창백해지며 절친들의 걱정을 샀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나 토해, 토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라고 말하기도.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경민은 결국 착륙해야 했다. 먼저 내려와 있던 윤유선이 걱정하며 달려갔다. "언니 괜찮아? 아 어떡해, 이 언니 이럴 줄 알았어"라며 걱정했다.

촬영을 중단한 이경민은 휴식을 취했다. 그는 "공중에서 멀미나는 걸 처음 알았다. 뛰다가 앞을 본 거다. 멀리 봐야 하는데 갑자기 공포가 확 밀려왔다. 그 다음부터 무서웠다. 멀미 때문에 눈앞이 캄캄했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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