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전라·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큰 눈이 쏟아지면서 항공기·여객선 등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제주, 김포, 포항, 여수, 군산, 울산 공항에서 15편의 항공기가 대설의 영향으로 결항됐다.
후포~울릉도~독도, 목포~홍도 등 전국에서 77개 항로 103척의 배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무등산·내장산·변산반도 등 5개 국립공원 102개 탐방로는 통제 중이다.
현재까지 대설·한파와 관련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경북 봉화에서는 축사 내 판넬 구조물을 수리하다 강풍으로 추락한 판넬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광주·전라·충남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8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행안부는 오후 5시 35분을 기해 대설 중대본 1단계를 발령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광주와 충남, 전북, 전남 등에서 850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제설작업을 위해서는 인력 800명, 장비 405대, 제설재 7130톤이 투입됐다.
독거노인·쪽방주민 10만9169명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문자메시지, 전광판, 마을·가두 방송 등으로 기상 상황을 알리고 있다.
중대본은 "특보지역 외에도 비상대응 가동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기상상황 모니터링, 강설지역 제설·제빙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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