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세리가 '세리 클로스'로 변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세리는 약 10개월 만에 다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오랜만에 공개된 박세리 집은 분위기가 바뀌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겼다. 특히 거실에 여러가지 물건과 세리 백이 쌓여 있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세리는 상자를 접더니 차곡차곡 쌓아 올려 궁금증을 더했다.
그는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니까 이번에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제가 사는 곳에 매번 왔다갔다 할 때마다 인사 받아주시고 안전을 책임지는 분들이 계시지 않냐. 그 분들을 위해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무지개 회원들은 "산타 클로스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세리는 준비한 상자에 영양크림, 프로틴 바와 드링크, 장갑과 마스크 등을 넣었다. 어느덧 선물 탑이 쌓였다. 이어 "좀 그런가?"라더니 본인 얼굴이 담긴 스티커를 상자에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빨간색 띠까지 두르는 등 정성을 쏟았다. "포장만 2시간 걸렸다"라는 말에 모두가 엄청난 정성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박세리는 대형 카트를 가져와 선물을 나르기 시작했다. 그는 로비로 내려가 보안을 책임지는 직원을 향해 "경비원 분들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총 몇 분 계시냐. 열 분 정도라고 들었는데"라고 물었다. 직원은 얼떨떨한 표정을 짓다가 "감사하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박세리는 "이게 큰 건 아닌데 이 겨울에 고생하셔서 제가 처음으로 준비해봤다"라며 "나머지는 택배 오시는 분들에게 전해 달라"라고 말했다. 박세리 덕분에 로비에는 선물이 차곡차곡 쌓였다. 박나래, 경수진은 "진짜 큰손이다. 저런 부분에서는 큰손이 참 좋은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세리는 "올 겨울 따뜻하게 나시고 항상 행복하셔라"라는 덕담까지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좋아하셔서 뿌듯했다. 연말에 서로 무언가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준비하는 과정이 좋았다. 좋아해 주시니까 더 좋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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