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가 무바달라 챔피언십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을 눌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앤디 머레이(134위·영국)가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을 꺾고 무바달라 챔피언십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해마다 12월 또는 1월에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을 초청해 우승자를 정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다.

머레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2-0(6-3 7-5)으로 꺾었다.


머레이는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와 19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머레이와 나달이 맞대결을 벌인 것은 2016년 5월 마드리드오픈 준결승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머레이는 한 때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16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군림했던 최정상급 선수였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와 고관절 부상에 시달렸고, 2017년 이후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오른 뒤 정상에서 멀어졌다. 은퇴까지 고민했던 머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어 활동을 재개했다.

나달은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와 3~4위전을 치른다.

나달 역시 발 부상으로 올해 윔블던, US오픈, 2020 도쿄올 림픽 등에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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